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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로 다른 비과세 복리후생비 활용 전략과 주의사항

소시앤코 2025. 8. 25. 13:12

비과세 복리후생비는 직장인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실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항목이 적용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비과세 항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식대 — 가장 대표적인 비과세 혜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이 바로 식대입니다.

  • 세법상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로 인정됩니다.
  • 회사가 월급과 별도로 식대를 지급할 경우, 그 금액은 과세 소득에서 제외됩니다.
  • 예를 들어 월 20만 원 식대를 받는다면, 연간 240만 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셈입니다.

💡 실천 팁: 연봉 협상 시 식대를 급여에 포함시키기보다, 별도 복리후생비로 책정하면 실수령액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2. 교통비 —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유리

두 번째로 많이 활용되는 항목은 교통비입니다.

  • 세법에서는 월 10만 원 한도까지 비과세로 인정합니다.
  • 다만 ‘대중교통 이용비’로 한정되며, 자가용 주유비나 택시비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따라서 회사에서 지급하는 교통비 명목 비용은 월 10만 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 실천 팁: 일부 회사에서는 교통비를 실비 정산 방식으로 지급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세법상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3. 자녀 보육비 — 가정이 있는 직장인에게 큰 혜택

세 번째는 자녀 보육비입니다.
이 항목은 다른 복리후생비보다 지원 폭이 크고, 실제로 육아 가정에서 체감하는 효과가 큽니다.

  • 세법상 실비 전액을 비과세로 인정합니다.
  • 즉, 자녀 1인당 실제로 지출한 보육비 전액을 회사가 지원한다면, 해당 금액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 다만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에 한정되며, 영수증 등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 실천 팁: 회사 복리후생 제도에 ‘보육비 지원’ 항목이 있다면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에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반영되므로 놓치지 마세요.


4. 그 외 자주 활용되는 항목

대표적인 식대·교통비·보육비 외에도 직장인들이 실제로 자주 활용하는 비과세 복리후생비 항목이 있습니다.

  • 직무 관련 교육비: 회사가 직접 부담하는 경우 비과세
  • 건강검진비: 회사가 제공하는 정기검진 비용은 과세하지 않음
  • 사내 복리후생비: 구내식당, 체력단련비 등은 비과세 처리 가능

이러한 항목은 회사마다 제도 운영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인사팀이나 경영지원 부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항목별 절세 효과 정리

비과세 복리후생비는 단순히 ‘혜택’이 아니라, 실제로는 세금을 줄여주는 강력한 절세 수단입니다.

  • 식대: 월 20만 원, 연간 240만 원 비과세
  • 교통비: 월 10만 원, 연간 120만 원 비과세
  • 자녀 보육비: 실비 전액 비과세 (조건 충족 시)

이처럼 단순 계산만 해봐도, 직장인이 챙길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소시앤코 요약노트
비과세 복리후생비 중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항목은 식대, 교통비, 자녀 보육비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연간 수백만 원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실수령액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회사 제도를 꼼꼼히 확인해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