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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vs 세액공제? 월급쟁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절세 기본기

소시앤코 2025. 7. 18. 17:26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헷갈려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입니다.
둘 다 '세금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실질적인 절세 효과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 항목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정확히 구분해서
연말정산 때 불이익 없이 제대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소득공제란 무엇인가요?

소득공제는 '과세표준'을 낮춰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세금을 부과하기 전의 기본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죠.

예를 들어 연간 총급여가 4,000만 원인 사람이
소득공제를 통해 1,000만 원을 공제받는다면,
세금은 3,000만 원에 대해서만 부과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통해 과세 구간 자체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세액공제는 어떻게 다를까요?

세액공제는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금액을 차감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년간 납부해야 할 세금이 100만 원인데,
세액공제로 13만 원을 공제받는다면 실제 납부세액은 87만 원이 됩니다.

소득공제와 달리 누구에게나 동일한 비율로 절세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세액공제가 더 강력한 절세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3. 어떤 항목이 소득공제? 어떤 항목이 세액공제?

연말정산 항목을 구분할 때,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대표 항목비고
소득공제 국민연금, 주택자금, 신용카드 사용액 총급여 감소 효과
세액공제 의료비, 보험료, 교육비, 기부금 세금 자체에서 차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득공제 항목이고,
의료비·교육비·기부금 등은 세액공제 항목입니다.
공제율도 각각 달라서, 단순히 '공제되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4. 소득공제가 유리한 경우 vs 세액공제가 유리한 경우

연소득이 높고 세율 구간이 높은 사람
소득공제의 효과가 큽니다. (세율이 크기 때문에 절세 폭이 큼)

• 반대로 소득이 낮아 세율 구간이 낮은 사람
→ 세액공제의 직접 차감 방식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각자 명의로 나눠서 공제받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신용카드 많이 쓰면 세금 줄어드나요?

정확히는 '일정 기준 이상'을 써야 공제 대상이 되고,
총급여의 25% 초과분부터 공제되며,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이 더 높습니다.

  • 신용카드: 15%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

즉, 무작정 신용카드만 쓰기보다 소비 방식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공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소시앤코 요약노트

소득공제는 과세표준을 낮추고, 세액공제는 세금을 직접 깎는다
• 고소득자는 소득공제, 저소득자는 세액공제가 더 유리할 수 있음
• 신용카드는 소득공제 항목, 의료비·기부금은 세액공제 항목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이 공제율 측면에서는 더 유리함
• 공제를 잘 활용하려면 연말이 아니라 연초부터 소비 계획 필요


다음 편 예고

👉 2편. 일상 속 지출 중 ‘소득공제’ 되는 항목 BEST 5
정리해서 곧 업로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