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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 어떤 게 더 유리할까?

소시앤코 2025. 7. 17. 11:14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두 가지 대표 금융상품,
바로 청년도약계좌청년희망적금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질적인 구조와 혜택은 확연히 다릅니다.

오늘은 두 제도의 가입 조건, 납입 구조, 정부 지원금, 만기 시 수령액 등을
객관적 기준으로 비교해보며, 어떤 상품이 내게 더 유리한지 함께 알아봅니다.


1. 기본 정보 비교

항목청년도약계좌청년희망적금
연령 만 19~34세 만 19~34세
총급여 기준 7,500만 원 이하 3,600만 원 이하
가입 기간 5년 2년
납입 한도 월 최대 70만 원 월 최대 50만 원
지원 방식 매달 정부 기여금 2년 만기 후 장려금
수령 형태 원금 + 정부지원금 + 비과세이자 원금 + 장려금 + 비과세이자
 

2. 청년희망적금 – 단기 실속형 저축

청년희망적금은 소득 3,600만 원 이하 청년만 가입 가능한 제도입니다.
가입자는 월 최대 50만 원씩 2년간 납입하고,
정부는 총 최대 36만 원의 장려금을 만기 시 지급합니다.

✔️ 예상 수령 예시
• 월 50만 원 × 24개월 = 1,200만 원
• 장려금 + 이자 = 약 100만 원 내외
총 수령액 약 1,300만 원 수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입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움
  2. 만기 2년으로 부담이 적음
  3. 단기 목표(여행, 면허, 전자제품 구매 등)에 적합

단점은 소득 기준이 엄격하고, 장기 자산 형성에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3. 청년도약계좌 – 장기 자산 설계용 상품

청년도약계좌는 더 넓은 소득 범위(7,500만 원 이하)를 포함하며,
정부가 매달 기여금을 넣어주는 장기형 저축 상품입니다.
월 최대 70만 원까지 5년간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정부 지원금은 매달 최대 약 4만 원 수준으로 제공됩니다.

✔️ 예상 수령 예시
• 월 70만 원 × 60개월 = 4,200만 원
• 정부 기여금 + 이자 = 약 1,400만 원 이상
총 수령액 약 5,600만 원 이상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부 매칭지원 + 이자소득 비과세로 실수령액 큼
  2. 5년간 목돈을 안정적으로 마련 가능
  3. 전세자금,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 장기 목표에 적합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도 해지 시 정부지원금 전액 환수
• 월 납입액 감액 후 재조정 어려움
• 가구소득 재확인에 따른 지원 정지 가능성


4. 상황별 추천 기준

유형추천 상품이유
연소득 3천만 원 이하 / 단기 목표 청년희망적금 2년 내 여행·면허 등 소액 자금 목적
장기 자산계획 / 안정적 수입 청년도약계좌 5년간 고정 납입 가능 시 유리
희망적금 만기 후 이어서 청년도약계좌 순차 전략 가능 (중복 가입은 불가)
 

5. 혼합 전략도 가능할까?

두 상품은 동시 가입은 불가능하지만,
희망적금 만기 후 도약계좌로 연속 가입하는 전략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사회초년생 시기 → 희망적금으로 2년 저축
  2. 수입 안정 이후 → 도약계좌로 5년 전환
    이렇게 단계별 전략을 세우면 실속 있게 자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소시앤코 요약노트

희망적금: 2년, 간단한 구조, 단기 실속형
도약계좌: 5년, 정부 매칭지원, 장기 목돈 마련
가입 조건 & 목표에 맞춰 선택 필수
단계별 연속 가입 전략도 효과적